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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아웃
Not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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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1  (The 16th Ballet Festival Korea)

Duration  30 Minutes

Artistic Director  HAM Do Youn

Choreographer  HAM Do Youn

Music Im Tae Woong

Asst.Director  PARK Mi Joo

Stage Designer  JO Il-Kyoung

Lighting  KIM Ik Hyun

Stage Manager  KIM Jin Tae

Video Ugly Art Company

Stage  Master Piece

Costume  KIM Mi Kyoung

Hair・Make-up  Kim Yoon Jung

Dancers  ​9

(Planned)

기획 의도

〈낫아웃〉은 ‘포구되지 않은 세 번째 스트라이크(Uncaught Third Strike)’ 규칙에서 출발한다.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다시 한 번 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사실. 이 작품은 바로 그 미세한 여백, 실패와 재기의 경계에서 태어난다.

나는 안무가로서 반복적으로 마주했던 순간들 — 잘못된 선택, 늦은 타이밍, 닫힌 문이라 믿었던 기회 앞에서의 멈춤 — 그럼에도 다시 시작되었던 몸의 기억을 춤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몸은 생각보다 오래 버티고, 더 멀리 가고, 다시 일어나는 존재라는 것을 이 작품은 말하고자 한다.

작품 내용

〈낫아웃〉은 야구의 기술적 동작을 단순히 모방하지 않는다. 투구의 축, 점프 캐치의 체공, 슬라이딩의 가속과 마찰은 Attitude, Arabesque, Sissonne, Floor Work등 발레 어법으로 재구조화된다. 즉, 야구의 에너지와 발레의 선형미가 서로를 번역하는 지점에서 새로운 움직임 어휘가 발생한다. 이는 발레가 가진 미학적 긴장과 스포츠가 가진 순간적 폭발력을 균형 있게 연결하는 시도이다.

 

작품 속 무용수들은 경기장을 걷는 선수가 아니라, 자기 삶의 타석에 서 있는 인간들이다. 라커룸은 시작 전의 숨을 고르는 공간이고, 드래프트 장면은 선택과 탈락의 사회적 구조를 상징한다. 그리고 ‘낫아웃’의 순간은 끝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내딛는 한 걸음을 보여준다. 주저앉는 몸에서 다시 일어나는 몸으로 이어지는 리듬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함께 달리고 다시 살아보자는 공동의 선언으로 확장된다.

 

〈낫아웃〉은 패배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작품은 멈추지 않는 몸에 대한 찬가이다.
경기가 끝나도 삶은 계속된다. 우리는 아직 아웃되지 않았다.

AHAM ARTP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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